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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목)

25기 1회차, 김해에서 펼쳐진 등장과 첫인상 선택 총정리[종합]

ENA·SBS Plus  191화 3월 5일 수요일 10시 30분 방송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과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
제작 : (주) 촌장엔터테인먼트 기획.연출 : 남규홍

5일 ‘나는 SOLO’ 25기가 첫 방송되었다. 191화 솔로나라는 1세기 무렵 금관가야의 도읍지 김해에 자리를 잡았다.

 

남성 출연자

첫 번째 출연자는 영수였다. 그는 등장부터 차 안에서 엄마와 살가운 통화하여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영수는 매달 2천만 원을 저축하고 세후 3~4천만 원을 버는 연봉 4~5억 원의 고액 연봉자라고 밝혔다.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악을 전공한 그는 사전인터뷰에서 ‘나의 태양’ (오솔레미오)를 불렀다. 영수 이름표를 떼고 의자에 앉아 대기 중에 영수는 열선 조끼를 꺼내 입으며 싸늘한 낙동강의 추위를 견뎠다.

 

두 번째 남자는 영호다. 영호는 아버지의 권유로 출연한 현직 약사다. 중1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5년 살다 고2때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 누나는 의사다. 약국을 개업한 지는 6개월이 되었고 주 7일 근무를 하며 살고 있다. ‘독립운동가도 연애하고 결혼하는데’라며 연애할 시간을 내서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세 번째 출연자는 영식이다. 영식은 강한 상남자의 기운을 뿜으며 등장했다. 영식은 세계여행을 다녀왔다. 52개국을 1년 10개월에 걸쳐 하루 3~10만 원으로 견디는 무전 여행에 가까운 여행을 다녀왔다. 파키스탄, 네팔, 볼리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을 다녀왔다. 그는 18기 현숙처럼 야망과 자신감 넘치는 사람을 이상적인 여성으로 꼽았다.

 

네 번째 남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등장한 영철이다. 188cm키로 축구 선수를 했었다. K리그 2부 리까지 뛰었고 연세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가 후배였다. 여성스러운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7기 옥순, 11기 현숙을 보면 끌린다고 했다.

 

다섯 번째 남자는 광수다. 바비킴, 정인의 ‘사랑할 수 있을 때’를 들으며 차에서 내렸다.  충남 공주 출신인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공중 보건의를 하면서 법학 석사 학위를 땄다. 법 공부가 재미있어서 가능했다. 그는 공부가 취미인 사람이다. 그림, 사진도 작가 수준이며 이상적인 여성으로 자신보다 얼굴이 작은 사람을 꼽았다. 그런데 그 자신도 얼굴이 작은 편이라 앞으로 솔로나라에서의 생활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여섯 번째 남자는 상철이다. 토익을 처음보고 만점, 대학 졸업 후 바로 입사한 일이 잘 풀린 사람이지만 연애는 그렇지 못하다. 이성 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에 주변에 연락하는 여성이 없었던 것.

 

여성 출연자

첫 번째 여성은 영숙이다. 상철이 영숙을 마중 나갔다. 잘 노는 스타일로 보이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는 여성이다. 결혼식 축가나 돌잔치에서 보여준 연예인, 개그우먼 이상의 끼를 보여준 본인제공 영상은 놀라울 정도이고 발랄한 그녀의 캐릭터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 여성은 순자였다. 순자를 마중 나간 사람은 광수다. 순자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할머니를 좋아하는 그녀는 할머니 살아 생전에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세 번째 여성은 영자다. 삼국지 전투에서 바람에 대장기기 꺾이면 불길한 징조로 보는데 영자의 족자가 강한 바람에 날려 땅에 떨어졌다. 영철이 족자를 주워 나무에 다시 걸어주고 영자를 마중 나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영자를 막아 주기도 했다. 경남 진주 토박이인 그녀는 도시가 작다 보니 진주에서 괜찮은 남자는 다 만났다고 밝혔다. 스스로 원하는 남자는 꼬셔서 만날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먼저 고백을 한 적은 없다며 연애에 자신 있어 했다.   

 

추워 보이는 여성들에게 옷을 걸치라며 상철이 다가가서 자신의 옷을 건넸다. 남자들은 각자 캐리어를 뒤져서 옷을 전해주기 바빴다. 영철도 옷을 전달했다. 광수는 여전히 캐리어를 뒤지다 포기했다. 영수도 윗옷을 들고 순자에게 달려가 덮어주었다.

 

네 번째 여자는 옥순이다. 광수는 가지고 온 전문가용 카메라로 옥순의 도착과 이름 표 떼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녀는 기존의 옥순 느낌과 다른 맏며느리 같은 인상이었다. 대학은 미국에서 나왔고 동부 쪽인 뉴욕주에 있는 대학교를 나왔다. 미국 음대 1위 대학인데 쥴리어드보다 미국에서는 더 위상이 높은 대학이었다. 그녀는 플루티스트였다. 옥순은 외국인에 대해 이성적인  호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한국 유학생들은 소수였기 때문에 데이트가 쉽지 않아 모범생으로 살았다. 그녀 최대의 일탈은 밤새 마피아 게임하고 수업을 빼먹은 것이 전부였다.

 

다섯 번째 여성은 현숙이다.  현숙이 도착하자 영호가 노란 외투를 들고 마중 나갔다. 영호는 높이 달려있는 족자도 떼어서 현숙에게 건네주었다.  현숙은 서울 시청 6급 공무원이고 재난, 사고 대응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직업적 사명감을 갖고 있는, 존경할 수 있는 남성을 원한다. 태어날 아이들도 아빠를 존경할 수 있길 바라는데 공무원은 싫다고 했다.

 

여섯 번째 이름은 새로운 이름이다. 이번 기수에 정숙이라는 이름을 빼고 새로 등장한 이름은 미경이다. 정숙이 뭔가 정숙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번 25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제작진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숙이 빠지고 등장한 미경이라는 이름 때문에 남성들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영수가 마중을 나갔다. 미경은 영수보다 키가 컸다. 두바이 출장을 갔다가 귀국해서 사전인터뷰를 했는데 해외 출장이 많은 직업이었다. 그녀는 27살 첫 연애를 했을 정도로  남자를 너무 못 만난 미술 감독이었다.  20대 때 미술감독을 꿈꾸었던 그녀는 작업 현장에서 배우나 연예인들을 볼 기회가 많았고 대리 만족할 수 있었다. 나는 SOLO는 MC 이이경 씨를 좋아해서 보게되었고 본인이 키가 커서 남자를 볼 때 키를 보게 된다. 미경은 키가 180cm 이상이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여성들은 곰인형을 하나씩 들고 있고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의 인형을 집어와서 녹음을 하고 돌려주는 것이 규칙이다.

 

영수는 순자를 선택했다. 인형에 자신의 이름표를 달고 녹음을 했다. “네 순자 님 영수입니다. 순자 님한테서 빛이 납니다. 너무 예쁘세요. 5박 6일 동안 잘 알아봐 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수는 조금 전 자신의 재킷을 건넨 순자를 첫인상 선택했다.

 

영호는 “너무 예뻐서 눈을 못 마주치겠다”고 말하며 현숙을 선택했다. ”처음 데리러 갔을 때 말을 버벅거릴 정도로 웃을 때 매력적이세요. 현숙 님.”  

 

영식은 영숙의 인형을 달라고 했다. 그는 “영숙 너 좀 귀엽다.”라고 녹음했다. 이 소리를 들은 영숙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웃었다.

 

영철이 선택할 시간이다. 현숙은 영철을 오래 지켜봤다. 미경은 키가 큰 영철을 관심있게 봤다. 그러나 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순자야 내 안에 너 있다.” 그는 피부 톤이 하얗고 여성스러워서 선택했다고 했다. 현숙은 영철에게 관심을 갖고 웃음을 띄었지만 영철은 현숙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광수는 옥순, 영자, 미경이 0표인 상황에서 순자를 선택했다. 순자는 이로써 세 표가 되었다.  “반갑습니다. 광수입니다. 저의 퍼스트 임프레션은 순자입니다. 앞으로 예후를 자세히 관측해 보기로 해요.” 라고 광수가 녹음했다.

 

상철도 순자를 선택했다. 순자는 이제 네 표가 되었다. “순자 님께서 웃으실 때 세상이 아름다워졌습니다.”라고 녹음했다. 순자는 곰 네 마리를 안게 되었다. 순자는 ‘0표를 예상했는데’ 의외의 결과에 놀랐다, 순자는 상철과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다. 미경은 0표를 받았다. “이게 진짜 리얼이구나. 현실이구나.”라며 미경은 0표의 소감을 말했다. 옥순도 0표를 받았고 진주에서 인기녀인 영자도 0표를 받았다.     

 

여성들의 첫인상 선택

여자들의 선택시간이다. 남자들이 숙소를 향해 일어서서 나가면 여자들은 그 사람이 마음에 들 경우 따라 나가는 규칙이다. 여성들도 남성들의 선택이 있기 전에, 곰 인형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녹음을 했다.

 

영수가 이동을 시작했다. 영수를 따라가는 여성은 없었다. 0표를 받은 영수는 “한숨을 한 천 번을 했거든요.”라며 ‘두고 보자’는 결의를 덧붙였다.

 

두 번째 남자는 영호. 자신감 넘치게 빠르게 길을 빠져나갔으나 영호를 첫 인상 선택한 여성은 없었다. 영호는 처음부터 첫인상에서 자신이 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은 외모 등에서 다른 사람에 밀린다고 인정했다.  

 

세 번째 남자 영식도 0표였다. 영식은 “물리적으로 말하자면 5초 이내에 이루어지는 어떠한 외관상에 대한 시각 정보의 화학적인 반응을 판단했다. 이 정도”라며 첫인상 선택에 마음 두지 않으려 했다.

 

영철이 등장했고 갑자기 여성 세 명이 일어서서 따라나섰다.  미경,현숙,영자였다. 키가 큰 남성을 선호한다는 미경은 “처음 들어올 때 영철 님 밖에 안 보였어요. 멋있는 거 같아요. 나중에 우리 눈을 마주보며 대화하지 않을래요?”라고 곰 인형으로 녹음했다. 영철은 생각치 못한 선택에 놀랐다.

 

광수가 캐리어를 끌고 나갔다. 움직이는 여성은 아무도 없었다. 이로써 상철은 남은 세 여성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 광수는 ‘붙임성이 별로 없고 적극적인 행동을 잘 못해서’라며 0표의 이유를 분석했다.

 

상철을 따라나선 순자, 영숙, 옥순은 곰인형으로 상철에게 주는 메시지를 녹음했다. 이 중 영숙은 “첫인상이 키도 크시고 훤칠하시고 잘 생기셨어요. 처음에 저한테 옷 갖다 주셨을 때 그런 세심한 모습에 굉장히 감동받았습니다.“라고 녹음했다.

 

여성들이 녹음한 곰 인형 세 마리가  상철의 차 안 조수석에 놓여있었다. 조수석에 앉아갈 여성은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순자, 영숙, 옥순 중 영숙이 앉기로 했다.

 

짐이 많은 영철은 옷가지를 앞으로 옮기고 세 명의 여성을 뒷 좌석으로 안내했다. 영철의 선택은 순자였는데 현숙은 뒷좌석에 앉자마자 “순자 님이 안 와서 어떡해요?” 라며 바로 직격했다. 영철은 순자가 2 순위인데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다소 엉뚱한 해명을 했다. 이후로도 영철은 실수라고 봐도 될 만한 대화를 했다.

 

영철 “첫인상은 진짜 의미 없는 것 같아 별로.”

현숙 “그래요?”

영자 “왜요?”

현숙 “그럼 우리의 선택은?”

미경 “나는 첫인상 좋고 싶었는데.”

 

아무도 태우고 가지 못하는 영수는 혼잣말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혼자 운전하는 영호 영식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비장함을 띄고 있었다. 그러나 광수는 밝은 표정이었다. 

 

25기 솔로나라의 배치

남자 숙소 옆에 바로 공용거실이 붙어있다. 남자 숙소를 내려다보는 맞은편 언덕 위에 여성 숙소가 있다. 차량이 도착하자 영수가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짐을 옮겼다. 이사할 때 쓰는 파란 박스까지 챙겨온 영자의 짐이 제일 많았다. 영자는 종이 가방에  실어온 짐을 옮기다가 가방이 찢어지며 바닥에 짐을 쏟았다. 흡사 가출한 사람 같다는 MC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 다소 독특한 면모를 보인 영자의 짐을 큰 비닐로 감싸서 영수가 옮겨주었다. 영수는 영자를 보면 “안쓰럽다.”라며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영철의 부주의한 곰인형 운반

제작진은 곰인형의 녹음 기능에 대해 신신당부를 했다. 잘 못 누르면 녹음이 지워진다는 것. 그런데 영철은 이런 당부에도 불구하고 곰인형의 팔을 잡고 옮기다가 오작동을 일으킨다. 혼자 녹음을 확인하던 영철은 미경의 녹음 내용만 살아 있고 나머지 두 사람 현숙, 영자의 녹음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다. 영철은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삐빅 소리만 숙소를 길게 울려 퍼졌다.

 

INFJ 티셔츠를 입은 광수

광수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했다. 광수는 공용거실에서 취미가 샤워라고 여성들 앞에서 밝혔다. 9명이 공용거실에서 맥주를 따며 건배를 했다. “광수님 INFJ예요?”라고 영자가 묻자 광수는 “물어볼 것 같아서 준비했어요.”라고 답했다. 이 말은 광수가 입고 있는 T셔츠를 말하는 것이다. 영자는 티셔츠를 보고 물어본 것인데 광수의 티셔츠에는 INFJ라고 써 있었다. INFJ는 MBTI성격 유형 중 통찰력 있는 선지자, 예언가 형에 해당한다.

 

영철의 고해성사

이 자리에서 영철은 곰 인형의 녹음 메시지가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해 버린다. 현숙은 “날아갔다. 내 거.”라며 서운해했다. 현숙의 뒤끝은 회식 때까지 이어졌고 영철이 식사를 하겠냐는 말을 걸며 기분을 풀어주려 했으나 녹음처럼 한번 지워진 마음은 쉽게 복원되지 않았다.

 

첫 회식

광수는 왼팔에 ‘안전 제일’이라는 마크가 새겨진 작업 복을 입고 자리를 잡았다. 마크를 보고 여성들이 관심을 보였다. 광수는 ‘작업 걸 때 쓰는 작업 복’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에게 ‘작업’ 건다는 뜻이었다. 동석한 주변의 여성들은 당황하면서도 재밌어 했다. 광수는 “조크예요.”라며 무덤덤하게 말했다.

 

영식은 미경과 옥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영식은 미경이 가장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영식은 미경이 회식을 준비하면서 수저를 놓을 때, 섬세한 세팅에 마음이 갔다고 했다. 미경은 미술 감독이며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한다.

 

영수는 영자가 춥지 말라고 난로를 영자 옆으로 옮겨준다. 하지만 진주 미인 영자는 회식을 마무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영수가 샤인머스켓 등 뭔가를 챙겨주면 “네 아빠~”라고 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영수는 이를 오해했다. 영수는 이 말에 뭔가 뜻(심지)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 주 예고

첫 날부터 치열한 1 대 1 심야 대화가 펼쳐진다. 자기 소개를 시작하면서 놀라움이 이어진다. 영수는 자신의 연봉을 밝힌다. 광수는 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다가 동료들의 재촉에  직업을 말한다. 여성과 남성 출연자 모두는 놀란다. 25기 솔로들의 자기소개는 3월 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