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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금)

<나솔사계> 돌싱민박 11회 차, 미스터 박과 10기 영숙의 달콤한 데이트 "나 마늘 사랑한다 했잖아~"[종합]

소설처럼 읽는 어젯밤 나솔사계 이야기
미스터 박 “그렇게 해요. 서울은 그걸 학교 다닐 때 배워요”
진심을 담은 편지 배달과 데이트
미스터 백김의 포기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7화
제작:(주)촌장엔터테인먼트 기획.연출:남규홍

23일 돌싱민박 11회 차 방송에서 솔로들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주고 받고 최종 선택 직전 마지막 데이트를 시작했다.

 

편지 쓰는 사람과 편지 쓸 수 없는 사람

출연자들에게 편지로 마지막 마음을 전달하는 미션이 있었다. 미스터 배는 미리 준비해 온 인화지에 편지를 썼다. 이때 16기 영자가 불쑥 들어왔고 미스터 배는 비밀 편지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한쪽으로 16기 영자를 밀어넣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16기 영자는 민박집 한쪽 방구석에서 미스터 배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16기 영자는 그새 미스터 배가 보고 싶어서 찾아왔던 것이다.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박도 각각 10기 영자와 10기 영숙에게 편지를 썼다. 모든 남성들이 편지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고 있는데 심란해진 미스터 백김은 편지를 쓰지 못하고 우두커니 밖에 혼자 앉아 시간을 보냈다. 같은 방을 쓰는 미스터 배에게 '다시 갔다 와야 될 거 같다'라며 새벽에 10기 영숙의 숙소를 향한다.

 

 

마침 10기 영숙은 인터뷰를 하러 나갔고 미스터 백김은 마루에 걸터앉아 영숙을 기다렸다. 영숙이 도착했고 풀벌레 소리 가득한 마당에서 미스터 백김은 독백 같은 말을 이어갔다.

 

미스터 백김 “현실이 딱 부딪히니까.”

10기 영숙 “응.”

 

미스터 백김은 지방 전문 경력관으로 경상북도 영양군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한다. 10기 영숙은 경상남도 창원시 지방 행정 6급으로 근무 중이다. 미스터 백김이 말하는 현실은 사는 곳이 멀리 떨어진 것을 말한다.

 

미스터 백김 “현실적인 거에 방법이 없잖아. 아…진짜 짜증나네. 군수 보고 저 창원으로 보내 달라 할까?”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을 포기할 수 없어 넋두리 같은 말을 이어가다 “놓을 땐 또 쿨하게 놔야 안되겠어? 그렇지?”라며 스스로 마음을 정리했다. 영숙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마당은 풀벌레 소리만 크게 들렸다. 미스터 백김이 가고 나서 영숙은 방안으로 들어와 한숨을 크게 내쉬며 “힘들다, 힘들어 진짜”라며 잠시 방안에 서 있었다. 10기 영숙은 끝까지 자신을 배려해 준 미스터 백김에 대해 고마워했으며 또한 마음의 짐을 갖고 있었다. 미스터 백김은 잠자리에 누워서 한동안 잠에 들지 못했다.

 

 

미스터 백김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죠. 어쨌든 저도 힘들게 정리를 했는데 또 편지를 쓴다?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서”라며 편지 쓰기를 포기했다. 편지를 받으면 10기 영숙이 더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을 보태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다음날 아침, 미스터 황이 편지를 썼다. 그는 ‘우당탕탕 10기 영자님에게’ 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놀랍게도 그렇게 싫어하는 스킨십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편지에서 그는 ‘나와 함께 손을 잡고 데이트 할 수 있냐”고 물었다.

 

10기 영숙의 해피송 2절

10기 영숙은 자기소개 때 불렀던 노래 2절을 적어서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혼자이기에 미처 다 부르지 못한 그 노래의 남은 가사를 당신과 함께 완성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숙이 자기 소개 때 부른 노래는 2022년 4월에 방영되어 사랑받았던 ‘우리들의 블루스’ OST로도 유명한 멜로망스의 ‘해피송’이었다. 해피송의 2절은 다음과 같다.

 

언제부턴지 알 수 없지만

사랑이 피어난 거죠

바라보는 눈길마다 특별해지네요 고마워요

나를 사랑으로 채워 주네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줘요

그대만이 내게 행복인 걸요

나에겐 그대뿐이에요

이런 게 바로 사랑인 거죠

아름다운 그대 모습은 매일 꿈만 같아요

밤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요

설레이는 그대 향기가

내게 전해진다면

나는 행복해져요

나는 그대뿐이죠 

 

동병상련

미스터 박은 숙소 앞에 가지런히 놓인 여러 장의 편지 중 자신에게 온 편지를 주워들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 편지를 펼치자마자 도로 덮었다. 정성들여 쓴 10기 영숙의 편지를 세수도 안하고 옷도 갈아 입지 않은 채 읽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한 것이었다. 그는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편지를 정독했다. 미스터 박은 “어떤 사소한 그 메모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10기 영숙은 정성을 다해 편지를 썼고, 그걸 받아들고 자신도 정성을 다할 것을 하는 후회를 했다.

 

 

미스터 백김과 10기 정숙은 편지를 주고받을 사람이 없었고, 여성 숙소 대문 앞에 가지런히 놓인 편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 사람의 마음은 아침 댓바람부터 불편했다. 숙소를 찾아온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의 방문을 열어 젖히며 말했다.

 

미스터 백김 “일어나야지!”

10기 정숙 “아니 저 편지 보니까 아침부터 속 디비져서 별로 일어나고 싶지 않은데.”

미스터 백김 “디비질 일도 없고.”

10기 정숙 “하하하하하하.”

미스터 백김 “일단은 배고파.”

10기 정숙 “오케이.”

미스터 백김 “오라버니 밥 좀 줘. 배고파 죽겠다.”

10기 정숙 “오케이 오케이.”

 

 

'알아서 하겠지' 그리고 치명적인 오타

부시시 일어난 10기 정숙은 마당을 가로질러 미스터 황에게, 어디가 불편했는지 등을 두드려 달라고 했다. 미스터 황은 스킨십을 싫어하여 머뭇거렸다. 10기 영숙은 순간 스킨십을 싫어하는 미스터 황의 상황을 이해하고 크게 웃으며 방안에 있던 미스터 백김에게 두드리게 했다. 하필이면 옆에 있던 10기 영자도 이 상황을 알게 되어 자연스럽게 스킨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0기 영자는 맨 처음 여자들의 선택에서 미스터 황과 데이트를 하며 빵도 못 먹고 맥주도 홉 때문에 못 마신다는 황의 말에 당황했었다. 10기 정숙이 미스터 황에게 영자가 직접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을 대신 물어보듯 마루에 있는 미스터 황에게 큰 소리로 묻는다.

 

10기 정숙 “근데 니 뽀뽀는 할 수 있나?”

미스터 황 “눈 감고 딱 가능하죠.”

10기 정숙 “눈 감고 가능하다고?”

 

등을 두드리던 미스터 백김이 거든다.

 

미스터 백김 “키스를 못하겠네. 뽀뽀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쳐도.”

10기 영자 “(화난 듯 큰 소리로) 알아서 하겄지. 자기가 알아서 하겄지.”

미스터 황 “잘 해요. 잘 한다고. 하하하”

10기 정숙 “하하하하하”

미스터 황 “잘 한다고, 많이 해 봤다고, 100번 넘게 해 봤다고.”

10기 정숙 “그 나이에 100번 넘게 해 봤다면 얼마 안 한 거 아냐?”

 

 

10기 영자가 어렵게 자신에게 쓴 미스터 황의 편지를 방안에서 읽다가 16기 영자에게 “이거 던져도 돼요?”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미스터 황이 10기 영자를 영숙이라고 잘 못 쓴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MC 데프콘은 “진짜 바리스타인데 정말 커피 잘못 내린다. 정말 똥 커피를 내린다. 저렇게 글자를 잘못 내려”라며 안타까워 했다.

 

다시 오라버니가 된 미스터 백김

마루에서 미스터 황이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시며 10기 정숙, 미스터 백김, 10기 영자가 둘러앉아 편지 이야기를 했다. 미스터 백김은 마음을 정리했기 때문에 편지를 쓸 필요 없다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정숙은 '아침부터 밥해달라'고 하며 자신과의 앙금을 완전히 털어버린 상황이 좋았다.

 

10기 정숙은 돌싱민박 식구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다 둘러앉아 먹었지만 10기 정숙은 아직도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미스터 백김은 정숙 몫의 음식을 유일하게 챙기며 정숙이 식탁에 앉았을 때 내 주었다. 이 상황을 보고 앞에 있던 22기 영숙이 “오빠 엄청 현명하다. 방금 죽였어”라며 엄지척을 했고 이 틈을 노려 미스터 백김은 특유의 편한 오라버니 말투로 정숙과의 관계를, 예전처럼 편한 말을 주고 받는 관계로 완전히 돌려 놓는다.

 

 

미스터 백김 “참고로 난 짠 거 안 좋아해.”

10기 정숙 “참고 해야돼?”

미스터 백김 “오라버니하고 동생 입맛은 그래도 참고 좀 해 줘야 하잖아.”

10기 정숙 “그렇구나. 알았어.”

 

미션임파서블

10기 영숙은 아침부터 혼란스런 상황을 맞았다. 미스터 흑김으로부터 분명한 의사 표현을 미스터 백김에게 했어야 한다고 충고를 들은 것이다. 때마침 숙소 앞 공터를 지나던 미스터 백김은 영숙을 위로했다. “내가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라며 10기 영숙이 미안해 하자 미스터 백김은 “내가 나이 더 먹었잖아”라며 함께 웃어넘겼으나 끝내 10기 영숙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 순간 미션임파서블 콧노래가 들려오자 10기 영숙은 고개를 들어 소리나는 곳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 두 사람이 앉아 있는 벤치를 미스터 박이 지나치며 그 유명한 '미션임파서블'의 인트로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것이 아닌가. 곧이어 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과 대화를 마치고 유쾌하게 웃고 있는 미스터 박에게로 다가갔다.

 

10기 영숙 “어디 갔다 가요?”

미스터 박 “ㅋㅋㅋㅋ난리야 난리.”

10기 영숙 “어디 갔다 가요?”

미스터 박 “아니 뭐하고 있나 그림 하나 만들어주러 왔지.”

10기 영숙 “하하하 아 또 우는 걸 들켰네”

미스터 박 “하하하”

10기 영숙 “그래서 못 볼 꼴을 보였네.”

 

수학 선생의 시인 감수성

10기 영숙은 마루에서 미스터 박의 머리를 빗질해 주면서 자신이 미스터 박의 편지를 못 찾은 것을 알게 된다. 미스터 박이 장난스럽게 '0숙'으로 수신자를 썼기 때문이다. 편지는 주인을 찾아 주는 과정에서 22기 영숙을 거쳐 16기 영자 10기 영자가 돌려보았다. 뒤늦게 편지를 읽은 10기 영숙은 “잘 썼네요 엄청”이라며 밝게 웃었다.

 

10기 영숙 “수학 선생님이 시적이네.”

미스터 박 “시처럼 한번 써 봤습니다.”

10기 영숙 “어우 멋있어. 고마워요. 어땠어 내 거는?”

미스터 박 “어우 강렬했지. 너무 또 자기 소개하는 것처럼 써 주셔서. 어우”

10기 영숙 “우하하하하”

미스터 박 “한번 보다가 이렇게 접었어.”

10기 영숙 “왜?”

 

10기 영숙은 기분이 좋았다. 마루에 앉은 두 사람은 날벌레조차 한 여름의 가벼운 눈발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로 다정해 보였다. 

 

 

목마른 사슴

최종 선택을 앞두고 편지를 주고 받은 10기 영숙과 10기 영자는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편지를 받기만 한 사람은 근처에서 차 한잔을 할 수 있었다. 10기 영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10기 영숙은 편지 말미에 “애정 표현에 목마른 사슴은 우물을 찾고 있습니당”이라고 적었는데 미스터 박이 사슴에게 우물을 줄 것인지가 궁금했다.

 

 

두사람은 출발하면서 양산을 같이 쓰는 일부터,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의 재치에 웃고 만다.

 

10기 영숙 “어떡해요, 나 타박을 많이 줄 것 같애.”

미스터 박 “줘도 돼. 줘도 되는데...”

10기 영숙 “참을 수 있어?”

미스터 박 “타격이 없으니까 그게 열 받는 거야.”

10기 영숙 “하하하하하하”

 

10기 영숙이 차 안에서, 자신에게 애정 표현을 해 달라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예쁜 건 맞는데 너무 좋은 거지”라는 미스터 박의 한마디에 영숙은 말로 표현 못할 만족감과 전율을 표정으로 보여 준다. “흐흥” 소리를 내자, 이를 지켜보던 MC 경리와 윤보미는 크게 웃으며 “너무 좋나봐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미스터 박은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을 오가며 10기 영숙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었다. 자동차가 멈춰 서자 조용한 차 안에서 미스터 박은 진지하게 영숙에게 말했다.

 

 

미스터 박 “내 문 열어 줄게요. 가만히 있어요?”

10기 영숙 “(놀란듯) 왜?”

미스터 박 “원래 서울은 다 그렇게 해요”

10기 영숙 “(들릴락말락하게)거짓말”

미스터 박 “그렇게 해요. 서울은 그걸 학교 다닐 때 배워요”

10기 영숙 “(콧바람 훅 날리며) 안 낚일 거야.”

미스터 박 “허허허 서울 사람 안 만나봤나?”

10기 영숙 “서울 사람 만나봤어요.”

미스터 박 “그렇게 하잖아요.”

10기 영숙 “(미스터 박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아니던데?"

미스터 박 “(매우 진지하게) 그 사람은 서울에 그냥 사는 사람이고 원래 고향은 창원 사람이야. ㅎㅎㅎㅎ”

10기 영숙 “하하하 왜 또 창원이야. 창원 어때서.”

미스터 박 “창원 좋죠. 차 문 안 열어줘도 되니까 남자들의 천국이지ㅋㅋㅋㅋ”

 

10기 영숙은 입을 가리며 웃다가 미스터 박의 팔을 툭 쳤다.

 

미스터 박 “다음 생에 태어나면 창원에서 태어날 거야.”

(중략)

10기 영숙 “다 빠져나가. 얄미워 죽겠어.”

 

나 마늘 사랑한다 했잖아

 

 

미스터 박은 차문을 열어주고 유네스코 세계 유산 부석사를 돌아보는 데이트를 했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의 팔도 잡아주며 친밀해 졌지만 식사 때 표현을 더 해달라는 불만을 이야기하고, 뽀뽀를 하지 않더라도 마늘을 먹지 않는다며 '마늘을 가리지 않는 것'은 “아예 신경을 안쓰겠다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미스터 박은 곧바로 코요테의 실연 중 한 소절인 “나만을 사랑한다 했잖아”를 흥얼거리며 ‘나 마늘 사랑한다 했잖아~“로 가사를 해학적으로 해석하는 센스와 순발력을 보여주었다.

 

미스터 박은 모든 상황에서 10기 영숙의 웃음을 끌어내는 탁월한 개그감이 있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미스터 박에 대해 “귀여워요. 너무 귀여워요”라며 좋아했지만 미스터 박의 페이스에 말린 것 같다고도 했고, 미스터 박은 “치와와 같은 느낌이 있어서” 짓궂게 했지만 경쟁 없이 편안하게 즐기고 있다며 영숙과의 관계를 만족해 했다.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의 허리를 터치하며 데이트에 나섰다. 둘은 친밀했으며 차 안에서 미스터 배는 그녀가 좋아서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다.

 

다음주 예고

그러나 차 안 상황은 두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평택-부산)의 한계로 돌변한다. 16기 영자는 울음을 터뜨리고 10기 영자도 미스터 황과 대화를 하며 울어버린다. 미스터 백김과 10기 정숙은 방안에 누워 오랜 부부처럼 이야기한다.

 

10기 정숙 “그래도 같이 커플돼서 나가는 게 그림이 좋은 거지”

미스터 백김 “꼬시지 마”

10기 정숙 “맞지”

미스터 백김 “선택을 해야 하나?”

 

이어진 10기 정숙의 인터뷰에서, "백김이 선택하면 자신도 선택하겠다"고 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돌싱민박 최종 선택은 다음주 30일(목)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볼 수 있다.

 

 

2022년 8월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나솔사계'는 '나는 SOLO' 세계관이 확장된 프로그램으로서 현실로 돌아온 '나솔' 출연자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