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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금)

<나솔사계> 돌싱민박,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 10기 영자의 2대 1 데이트[종합]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5화 돌싱민박 9회차
제작:(주)촌장엔터테인먼트 기획.제작:남규홍

9일 방송된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 돌싱민박은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남자들이 "나 ooo인데..."를 외치면 여자들이 담장 위로 얼굴을 내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시작했다. 

 

미스터 박과 10기 영숙과 22기 영숙

미스터 박이 첫 번째로 등장했는데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을 원했다. 10기 영숙은 불쑥 담장에서 솟아 올라와 미스터 박의 외침에 응답했다. 그런데 22기 영숙도 담장 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10기 영숙은 "마음에 쐐기를 박든지 확인하든지 하면 되겠다. 당연히 1대 1  데이트에서 정리하면 되겠지" 했는데 22기 영숙이 미스터 박을 선택하는 바람에 "솔직히 별로 기분 안 좋고 불편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본인이 미스터 박을 선택하고 미스터 박에게 선택받지 못 한 것을 마음에 두었다. 22기 영숙은 "어제 얘기할 때 티키타카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나중에 칭타오 같이 가서 마시자고 오늘도 또 이야기 하더라고요"라며 "뭐지 플로팅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스터 박을 선택했다.

 

복잡해 진 담벼락 아래 두 여자


담벼락 아래서 이야기를 하던 10기 영자는 갑자기 10기 정숙에게 '미스터 백김에게 가겠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여기서 갑자기?"라며 10기 정숙이 당황하여 되물었지만 10기 영자는 "갑자기는 아니고"라고 했다. 16기 영자가 옆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하자 "제가 욕을 먹겠습니다"라고 했고 10기 정숙이 재차 "다른 사람 좀 해"라고 결정을 바꾸길 요청했지만 10기 영자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을 원했지만 10기 정숙과 10기 영자가 나타나자 웃음을 띄며 예상치 못했음을 이야기했다.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

미스터 배가 나왔다. 86년생 미스터 배는 부산에서 바이크를 판매한다. 그는 16기 영자가 나오기를 바랐다. 예상대로 16기 영자가 일어섰다. 이 와중에 10기 영자는 담 너머가 궁금하여 무심코 일어섰다가 모두를 당황케 했다. "어떻게 회를 이야기 했대"라며 16기 영자는 좋아했다. 16기 영자는 인터뷰에서 "이제 확고하다. 우리끼리 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미스터 배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미스터 황은 고독정식 확정 

다음 차례는 미스터 황이었다. 그는 87년생이며  10기 영자가 나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10기 영자는 이미 일어서지 않을 것을 결심했었다. 그것이 자신의 마음이라며 영자는 머리를 쥐어싸매고 절대 일어나지 않았는데 미스터 황은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미스터 백김, 10기영자 그리고 10기 정숙

이제 남은 남자는 미스터 백김과 흑김이었다. 흑김은 무에타이 선수인데 "링 위에 올라가는 것보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미스터 백김은 자신의 차례가 되어 담벼락으로 가서 10기 영숙이 나오기를 바랐다. 그러나 담 아래에는 10기 영자와 10기 정숙이 있을 뿐이었다. 10기 정숙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선택할 사람이 없었어요. 미스터 백김은 제가 내려놨거든요. 누구 선택하지? 많이 생각하다가 미스터 백김이랑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존심은 상했지만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에 대한 마음은 꺼졌고 미스터 흑김은 올라가지 않아서 고독정식을 둘이 같이 드시면서 그나마 나으니까... 그 다음으로 호감이 있었던 분, 미스터 백김한테 간 겁니다"라며 인터뷰에서 선택의 이유를 말했다. 미스터 백김은 "내가 이렇게까지 진짜 진짜 진심으로 다했는데" 라는 생각에 이르자 "화가 좀 많이 났다"고 인터뷰했다. 

 

고독정식이 확정된 미스터 흑김

미스터 흑김은 빈 담벼락을 향해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는 고독 정식이 확정되었다. "힘들더라고요, 이틀 연속으로. 오늘은 조금 더 힘들었어요"라며 고독정식 연속 2회를 받게 된 미스터 흑김은 좌절했다. 방에 들어가서 다리에 힘이 없다며 널부러졌고 "여기서 원주민 됐어. 원주민 됐어"라며 한탄했다.

 

흔들리는 10기 영숙과 10기 정숙의 비장한 데이트 준비

10기 영숙은 22기 영숙에게 미스터 백김을 농락한 것이 아니라 진짜 미스터 박을 알아보고 싶었다며 선택의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미스터 박은 소극적이라 연애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도 이야기했다. 16기 영자가 미스터 백김에게 전해 들은 "네가 와 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10기 영숙에게 하자 "그게 나야"라고 재차 확인하며 그녀는 마음이 흔들렸다.

 

10기 정숙은 화려한 옷으로 비장하게 갈아입고 데이트 준비를 완료했다. 10기 영숙도 아프로디테 22기 영숙과 2대 1 데이트를 해야 했기에 화려하게 꾸미며 출격 준비를 했다.

 

커플룩으로 나선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는 커플룩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16기 영자는 "제가 원하던 사람이랑 나오는 이런 일이 있나"하면서 즐거워했다. 차안에서 미스터 배는 1대 1 데이트니까 천천히 시간을 보내자고 했다. 영자가 천천히 데이트를 하겠다며 "새벽 3시에 들어가자"고 했고 미스터 배는 "방 잡아야지"라며 19금 농담을 했다.

 

식당에 두 사람이 마주 앉았다. 미스터 배는 1대 1 이라 떨린다고 이야기했다. 16기 영자도 "아까부터 떨린다"라고 했다. 1대 1 데이트가 돌싱민박에서 처음이라 두 사람은 마주보며 쑥스러워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16기 영자는 그 동안 꺼내기 힘들었던 아이 문제와 최종선택에 대해 말했다. 16기 영자는 딸 하나를 키우고 있었다. "그냥 편안한 상황에서 커플이 되면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저는 아이도 있고"라고 운을 떼며 떨리고 복잡한 마음 을 안고 데이트를 하는데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고백했다. 미스터 배도 밖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16기 영자는 자전거를 못 탄다며 걱정했는데 이유는 미스터 배가 바이크를 타기 때문에 함께 취미 생활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바이크의 위험성 때문에 걱정했고 "시속 몇 키로로 달리냐"고 물었다. 미스터 배가 평균 100km, 120Km라고 답하자 16기 영자는 "안타까워요"라고 인터뷰하며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술잔을 주고 받으며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에 대한 심층 면접을 이어갔다. 자신이 "아이 예뻐하냐고 물어봤을 때, 내 새끼면 예쁘지라고 했어요"라고 미스터 배가 이야기했기 때문에 처음에 배제되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부분은 영자에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다. 이에 대해 미스터 배는 "안 겪어 봐서 모르겠다"라며 솔직히 이야기했지만  16기 영자에게 확신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미스터 배가 '우리 첫만남에 딸을 데려오라고 이야기 하자' 영자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었다. 미스터 배가 첫 만남에서 딸을 보고 용돈도 주고 덕담도 한마디를 하겠다고 하자 영자는 그런 모습을 시원시원하다며 좋아했다.

 

과감해진 미스터 배의 스킨십

미스터 배는 차 안에서 셀카를 찍으며 16기 영자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감싸고 볼에 살짝 뽀뽀도 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손을 맞잡고 이동했다. 손이 잠시 떨어지는 상황이 오자 영자는 더 적극적으로 미스터 배의 손을 내놓으라며 손짓을 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다정하게 이동했다. 

 

미스터 백김 10기 정숙 10기 영자의 데이트


미스터 백김과 10기 정숙과 10기 영자가 데이트를 나섰다. 이동 차량의 조수석은 10기 정숙이 탔고 뒷좌석은 10기 영자가 탔다. 미스터 백김은 자신의 차는 엔진이 망가져서 자기차가 아니라 누나 차라고 하자 10 영숙은 "주인 닮아서 통풍 오고"라며 핀잔을 주었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이렇게 앉아가니까 중년 부부에 큰 딸이 타고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10기 정숙은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뒷좌석에 앉아가는 10기 영자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본격적인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자가 온 게 "진짜 의외다"라고 얘기하자 10기 영자는 "저 원래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다고 답했다. 10기 정숙은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냈다. "오빠가 진짜 나한테 올 줄 알았어. 배추전 데이트 때 당연히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서운한 감정을 전달했다. 10기 정숙에게 미스터 백김이 부엌에서 어깨 동무를 하며 친밀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미스터 백김은 "조금 친해지고 편해졌다"고 행동한 것이 자신의 실수였다고 정숙에게 사과했다.

 

10기 정숙의 직진 선언과 "먼저 잠들면 안돼!"

이 말을 듣고 10기 정숙은  "알았어. 봐줄게"라며 "그럼 나는 직진할 거야" 라고 말했다. 미스터 백김은 순간 복잡한 표정을 짓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10기 정숙의 화려한 언변은 계속되었다.

"10기 영숙은 이성으로 끌리고 나는 이성으로 끌리지 않는다는 얘기잖아"

"나를 두 번 죽인다"

"촬영 끝나고 오빠를 자빠뜨릴 수도 있는 거고"

"촬영 끝나고 절대 먼저 잠들면 안 돼. 오빠, 물 마시라고 소주 먹일 수도 있고 조심해"

이런 말들이 쏟아지자 미스터 백김은 다시 한 번 "어제의 내 행동은 미안했고"라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10기 정숙은 "고기 사줬으니까 봐줄게"라고 답했다.

 

조카같은 10기 영자

10기 영자한테 미스터 백김이 "와줘서 고맙고"라고 하자 "왜 저한테 자꾸 거리 두세요?"라며 10기 영자는 반발했다. 이에 대해 10기 정숙은 "귀여운 조카 같거나 막내 동생같은 느낌이 있어서 너랑 나랑은 이성적인 느낌 없는 거야"라며 미스터 백김의 마음을 해석해 주었다. 그러면서 미스터 백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두 번 죽이지 말고 술이나 줘"

"이런 사람에게 빠지면 못 헤어난다"

"왜 나는 동생 같고 친구 같은 거야."

여기에 대해 미스터 백김이 "뭐 어쨌든. 시원 섭섭하며 후련하네"라고 마무리를 하려 하자 정숙은 "아니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라며 최종선택까지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만들었다.  10기 정숙은 인터뷰에서 "쌓였던 게 있었는데 이야기 잘한 것 같아요. 시원해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백김이 농담도 해주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다 풀린 거예요?"라고 재차 확인하자 "다 풀렸어요"라며 쿨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미스터 백김과 단둘이 이야기하는 1대 1 대화 시간에 10기 정숙은 10기 영숙과 자신이 어떻게 다르냐고 미스터 백김에게 물었다. "일단 뭐 크게 보면 외형부터 다르고 성격이나 이런 것도 많이 다르고"라고 미스터 백김이 답했다. 10기 정숙은 "다른 여자 좋다는데 굳이 매달릴 필요가 없는 거고"라며 마음을 굳혔다. 

 

10기 영자의 선택 이유

10기 영자는 "황님(미스터 황)은 확 떨어지고 흑김은 올라가지 않아서" 선택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신이 어느 한쪽을 선택하면 고독 짜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럴거면 차라리 "둘이 같이 먹으라"고 그런 배려의 마음으로 미스터 백김 데이트에 나왔다는 것이다. 방송 화면에는 10기 영자의 바람대로 미스터 황과 흑김은 다정하게 고독 정식을 먹고 있었다

 

다음 주 예고

다음 주 예고에서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과 10기 영숙의 벌어진 틈을 파고든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박이 10기 영숙을 선택한다고 정보를 제공하며 흔들어 놓자 미스터 백김은 표정이 좋지 않게 되었다. 미스터 백김은 숙소에 돌아온 10기 정숙에게 아직도 결정을 못했냐고 다그치듯 물었지만 10기 영숙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그 사이에 미스터 박은 22기 영숙이 같은 지역에 산다며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라며 돌싱민박 로맨스 전선에 이상이 생김을 예고했다. 다음 주는 22기 영숙과 10기 영숙, 미스터 박이 데이트를 한다. '나는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민박 열 번째 이야기는 다음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