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17만 회 조회
지난주 방송되었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3화 돌싱특집 7회차 중 10기 정숙이 눈물을 쏟는 영상이 화제다.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돌싱민박_사라져! 아니 사라지지마! 백김 마음을 보여줘! 아니 보여주지마!” 영상이 업로드 3일만에 17만회가 조회되었다.
대혼전의 15분
전체 15분인 이 영상은 22기 영숙이 혼자 빈방에 있는 10기 정숙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와 술자리를 시작해서 미스터 백김이 우는 10기 정숙을 보고 어쩌지 못하는 부분까지의 대혼전을 그리고 있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고춧가루를 준다는 말과 어깨동무 플러팅에 마음이 흔들렸는데 미스터 백김이 10기 영숙에게 가버려서 서운했고 울음까지 터트렸다. MC 데프콘의 말처럼 “속썩이는 남편” 같은 자세로 어쩌질 못하는 미스터 백김의 모습과 10기 정숙의 눈물에 대해 누리꾼들은 댓글창에 이들의 심리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10기 정숙이 이해 된다.
heejoo0624 는 “나는 정숙 이해되는 게 정숙은 민박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여자들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다는 걸 알게 된 뒤로 계속 감정이 안좋았음 남자들한테 자신이 인기없다는게 느껴지지만 인정하기엔 비참해서 누르고 있었음. 그런데 미스터 배와의 데이트에서 직접적인 거절이 느껴졌고 미스터 백에게도 거절당하니 본인이 애써 외면하던 감정들이 이제서야 우르르 나온거임. 안타까운 어린시절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질 못해서 타인에게 감정을 전달하는데 미숙할 뿐 정숙이 느낄 감정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됨”이라고 분석하며 10기 정숙의 눈물을 이해하는 입장이었다. ji0e은 “그냥 어깨동무가 정숙은 설레였고 선택 못 받고 난 뒤 생각해보니 혼자 설레였다는 거에 자존심 상하고 창피한 거죠”라며 10기 정숙의 눈물은 자존심 때문이라고 봤다. 이웃집루피는 “입으로는 29금 토크를 남발하면서 어깨동무 한번에 순정 다줘버린 18세소녀 빙의되신 정숙님 ㅜㅜ 차라리 못이기는척 백김님이랑 이야기하고 풀면 좋았을텐데”라며 순정파 10기 정숙이 데이트에 미숙해서 벌어진 일이라 분석했다.
미스터 백김과 10기 영숙
또한 랄랄라-f9j는 “어깨동무는 오바긴했어,,,”라며 미스터 백김이 오해를 살 만한 어깨동무가 오바였다고 봤고, 가을-y7i는 “어깨동무한번 잘못해서 눈치보고 방 뺏기고 뒷담화 대상되고 천하의 나쁜놈에 동생들한테 한소리듣고 ㅋㅋㅋ”라며 미스터 백김의 심정을 대변했다. 몇몇 시청자들이 10기 영숙의 ‘소주가 달다’는 말을 비난하며 과거 자신이 눈물을 흘렸을 때를 잊었다고 비난했으나 monet0701는 “소주가 잘 넘어간다(술이 땡긴다. 맘이 착잡하다) 그런 의미인듯요. 영숙씨 보면 눈치도 많이 보고 성격 착해서 비꼬는 의미로 한건 아닐거에요.“라며 서로 다른 의미로 술맛을 쓴것이라 설명했다. 셔니-g5t도 “인생이 쓰면 술이달다 이런 말로 쓴 듯”이라고 풀이하면서 10기 정숙의 ‘나는 술이 쓰다’와 결코 다른 의미가 아니라고 변호했다.
22기 영숙의 재발견
vfgghdrfgh9054은 “22기 영숙…정숙 챙겨주는거보고 감동이였다ㅜㅜ” 무소유-v5l8x 는 “이번화보고 22영숙 좋아짐^^미스터박이 경쟁 많은거 피해서 왔대도 감정콘트롤 잘하고 정숙이 만든 요리도 맛있게 먹고 혼자 있는 정숙이 챙겨주고^^”라며 대혼전 속에서 빛났던 22기 영숙의 따뜻한 마음과 매너에 대해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