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때문에 왜 경제가 무너지는가?
대통령이 멀쩡한 나라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더니 탄핵되었다. 이 여파로 경제도 위기라고 한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한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 수출을 하는 것도 아니며 기업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왜 갑자기 경제가 더 안 좋아질까? 이것은 기계적이고 논리적으로만 본다면 경제는 정치에 영향을 심하게 받지 않아야 정상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환율이 이대로 가면 1,500 원을 돌파하여 제2의 IMF위기가 닥칠 기세고 경제는 12.3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경제는 심리'라는 명제가 사실임을 증명하는 셈인데 이런 현상을 필자는 장(場) 때문이라고 본다.
장(場)이란 무엇인가?
장(場)이라는 글자가 있다. 영어로는 필드(field), 우리말로는 마당이라는 뜻이다. 단독주택에서 앞이나 뒤에 평평하게 닦아 놓은 땅 혹은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을 의미한다.
중력장 자기장 전자기장 등에 장(場)이란 말이 씌인다. 이 장 안에 들어가면 쇳가루는 자석으로 끌려가 붙고 중력장에 어떤 물체가 들어가면 혜성이 행성으로 돌진한다.
장(場)에는 중력이나 자기장, 전자기장 같은 물리적인 현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크건 작건 이런 장(場) 안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정신적인 에너지가 이런 장을 만들어 내는데 분위기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장(場)에 어떤 에너지가 만들어지면 영락 없이 그 힘이 이끄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지금 계엄과 탄핵으로 혼란한 대한민국은 혼돈의 장(場) 속에 들어가 있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장(場) 속에서 경제가 좋아진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정주영 장(場)이 만든 기적
그렇다면 이런 부정적인 장(場)을 좋은 장(場)으로 만들 방법은 없을까? 있다. 정주영같은 철두철미한 긍정에너지와 믿음이라면 장(場)을 바꿀 수 있다. 진부하게 또 긍정에너지라고 하니 불편해 할 분들이 계시겠지만 입만 흉내내는 긍정에너지가 아닌 마음의 심연 저 너머에서 울려퍼지는 긍정에너지는 차원이 다르다.
유조선이 방조제를 가로막은 유명한 사진이 있다. 정주영 공법이라고 하는 물막이 공법으로 유조선이 방조제의 마지막 구간을 막은 사진이다.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공사 때 일이다. 당시 7.7㎞에 달하는 방조제를 쌓던 중 공사 마지막 구간이 난관에 부딪혔다. 조수간만의 차 9m, 초당 8m라는 엄청난 유속 때문에 승용차 크기의 커다란 돌도 물살에 쓸려 나갔다. 돌을 덤프 트럭으로 퍼부어도 물살을 버텨내지 못했다. 공사가 지연되자 정주영 회장은 공사 현장에 직접 내려가서 살펴보았다. 고심하던 정주영 회장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공법을 생각해낸다. 즉시 폐 유조선 한 대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고철로 쓰기 위해 들여온 23만 톤 급 대형 유조선을 물살이 센 구간에 가라앉혔다. 유조선이 물살을 늦추자 공사를 쉽게 완성할 수 있었다. 이것은 고 정주영 회장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일화다. 그는 일단 불가능은 없다! 반드시 해 낸다! 가능하다! 이런 생각과 믿음을 갖고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 그는 정주영 장(場)이라고 할 만한 필드를 만들어서 그 에너지로 현대그룹에 있는 모든 직원들을 감화시킨다. 정주영 장(場)안에 들어가면 그 안에 있는 모든 조직원들이 정주영 회장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목표를 향해 달리고 성과를 낸다. 조선소도 없이 배를 건조하겠다고 쿠웨이트 정부를 찾아가 설득한 유명한 일화도 있다. 이런 무지막지한 에너지는 강력한 정주영 장(場)을 만들고 오늘날 현대그룹을 글로벌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솔로나라는 사랑의 장(場)
이런 현상은 나는SOLO에서도 나타난다. 아무리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라도 솔로나라에 들어가서 사랑만 생각하게 되면 사랑에 빠지고 폭풍같은 눈물을 흘리게 되며 심지어 평생의 반려자를 결정하기도 한다. 평소같으면 불가능한 일인데 장(場) 안에서는 가능해진다. 운동경기에서도 장(場)은 나타난다.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가 들어오면 모든 팀원들은 그 선수의 장(場)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상대팀은 주눅든다. 당연히 승리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 강력한 승리의 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정도 마찬가지다. 자신감을 상실하고 안 좋은 일이 있더라도 언제나 격려를 해주고 응원하는 어머니 아버지, 남편과 아내, 자식들이 있는 가정은 우리의 몸과 정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장(場)이다.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호신강기 같은 에너지가 우리를 둘러싸며 지켜준다.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가 유일한 해법인가?
그렇다면 탈모와 발모는 어떤 장(場)이 우리에게 영향을 줄까? 유감스럽게도 현대의학은 발모를 완전한 불가능의 영역으로 인정해 버리고 말았다.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하는데 이걸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약물 없이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약물요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모발이식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단정해버렸다. 이렇게 되면 발모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나같은 한의사는 치료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강력한 탈모장(場)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장(場)을 만들어야 하는데 강력한 탈모장이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자연 발모는 가능하다
우리 사회 전체, 이 지구 전체를 탈모의 장(場)이 지배하고 있다. 이것은 다이어트가 불가능한 시대 상황과도 똑같다. 강력한 비만의 장이 전 지구를 덮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식욕을 계속 불러일으키는 식욕의 시대, 식욕의 장(場)이 지구의 중력만큼 우리를 끌어당긴다. 이런 부정적인 장(場) 속에서 승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키라'의 한 장면처럼 모든 폭탄을 튕겨내는 호신강기(護身罡氣)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의 시대에는 발모장도 가능하다
화엄경에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이라는 말이 있다. 하나의 티끌에 우주가 들어 있다는 말이다. 현대 사회는 이것이 가능한 사회다. 손바닥 안에서 우주와 연결할 수 있고 발모를 확신하는 사람들끼리 모이게 할 수 있다. 엄청난 에너지가 일미진중에 모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단톡방이다. 발모에 확신이 선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면 강력한 발모 장(場)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 응원단의 격려나 본인의 긍정적 사고가 시들해지더라도 지속적으로 발모 확신을 끌어올려 발모장을 유지할 수 있다. 탈모인이 발모 필드 안으로 들어가면 장의 보호를 받게 된다. 의지가 약한 사람도 의지가 강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약물 없는 발모를 당연시 하게 된다. 이렇게 3개월, 늦으면 7개월간 발모장에 머물며 장의 보호를 받으면 발모에 성공한다.
탈모는 완치된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장이 있다. 만약 당신이 탈모인이라면 발모장(場)을 몸에 두르는 결단이 필요하다. 발모 필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단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뺀 체중은 원래대로 돌아가듯 단기간에 성과를 보려는 마음은 불신과 좌절만 키운다. 탈모장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 발모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는 확신이 있고, 정주영 회장처럼 실패는 없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발모장을 키워 나간다면, 그리고 몇 가지 특수한 기법을 전수받아 실천한다면, 머리카락은 다시 난다. 탈모는 완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