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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목)

24기 4회차, 종횡무진 적극적으로 움직인 옥순 [종합]

너드남 특집 184화 1월 1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어젯밤 나는 SOLO 총정리
옥순 “누나 멱살 내 줄테니까 잡아봐”
너드(nerd)는 지능이 뛰어나지만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전형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제작 : (주)촌장엔터테인먼트 기획.연출 : 남규홍

광수 영자 정숙의 2 대 1 데이트

 

광수, 영자, 정숙이 한 차를 타고 데이트를 나가는데 영자와 정숙은 끝없이 광수를 칭찬했다. 영자는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잘생긴 사기 캐릭터라며 칭찬을 계속했고 정숙도 여기에 맞장구를 쳤다. 그런데 광수는 술을 잘 안마신다면서 “술을 안 먹는 이유가 그거예요. 술 먹고 앞에서 못할 얘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라고 했다. 여기에 정숙은 맞장구를 쳤지만 영자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대화가 불편했다.

 

두 사람은 과감하게 감정을 표현했는데 정숙은 “저 어때요?”라며 대놓고 광수의 생각을 물었고 옆에 있던 영자도 지지않고 “전 어때요?”라며 광수에게 물었다. 광수는 당황했다. 두 사람 중 광수의 생각에 동조를 많이 한 쪽은 정숙이었다. “정말 뜨거워서 그냥 내 마음에 화상이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연애관을 광수가 말하자 정숙도 어른들이 말하는 “정으로 살지”에 동의할 수 없고 자신도 광수처럼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했다. 영자는 ‘불타오르건 뭐 건 일단 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인터뷰에서 광수에 대해 "강단 있어 보이고 다정함”도 좋았지만 원거리 연애를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더 이상 호감이 안 올라가는 것일 수 있다며 아직 자신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했다. 

 

정숙은 1 대 1 대화에서 돈도, 직업도 중요하지 않다며 변함없이 1순위로 광수를 선택했음을 어필했다. 두 사람은 모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중이었는데 인터뷰에서 정숙은 말이 잘 통한다며 만족해했고 광수도 “표현하는 게 뭔가 같은 언어를 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준다는 느낌”을 받아서 현재는 정숙이 1순위라고 인터뷰했다

 

상철과 현숙의 데이트

현숙은 자식한테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고 상철에게 물었는데, 상철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주고 사랑을 많이 주는 것을 이상적인 아빠라고 답했다. 둘 사이의 차이는 금전적인 부분인데 상철은 돈에 대한 욕심보다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등에 가치를 두었고 돈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현숙은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현숙은 약국을 개업하려는 계획이 있고 반대로 대동물 수의사인 상철은 개업을 하면 두세 배 벌 수 있지만 수의사 개업에는 뜻이 없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상철은 “원래 의료계 종사자랑 만날 생각이 별로 없었거든요”라며 현숙에 대한 마음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영식

옥순이 들어오자마자 영식은 기다렸다는 듯 5분만 이야기 하자며 옥순과 산책 데이트를 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자신이 수퍼데이트 권을 따면 옥순에게 쓰겠다고 공언하자, 옥순은 영식이 데이트 권을 쓰면 거부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때 무심코 숙소 2층으로 올라오던, 낮에 데이트를 다녀온 영수는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슬쩍 자리를 피한다. 영식은 계속해서 옥순에게 ‘제 차가 누구를 간절하게 태워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고 하자 옥순은 ‘어필하는 거야'라고 물으며 "확실하게 이야기 해"라며 영식을 압박했다. 급기야 “너 너무 귀엽다. 애기야 너 몇살이야?”라고 말하자 영식은 당황했다. 영식과 옥순은 4살 차이다.

 

대화를 마치고 공용 거실로 온 옥순

옥순은 영호를 불러내 대화를 했다. 옥순은 영호가 진지하게 몰입하면서 솔로 나라에 임하고 있는 것을 칭찬했다. 옥순은 영호가 영자를 맘에 있어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영호는 옥순도 마음에 두었다고 답했다. 영호가 제육볶음이 필살기라고 말하자 옥순은 “누나 꼬시는 거니?”라고 직격했다. “제가 나이가 많거든요?” 라며 88년 생인 옥순보다 1살 위임을 지적하자 옥순은 곧바로 “오빠”라며 호칭을 바꾸고 계속 반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옥순이 캐리어 끌고 오느라 힘들었다고 하자 영호는 옥순의 팔을 마사지 해줬다.

 

옥수는 인터뷰에서 영호, 영식이 확실히 재밌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호는 남자로 느껴지지 않고 영식은 그나마 남자로 느껴지지만 이상형으로 꼽은 침대 같은 남자보다 도전해 보고 싶은 남자에게 끌린다고 말했다.

 

영식의 수퍼데이트 권 공약

영식은 공용거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영숙도 불러냈다. 영식은 옥순에게 했듯이 수퍼데이트권을 따게 되면 영숙에게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자신 차량의 조수석을  120도로 젖혀줄 테니 편한 차도 타보라며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영숙은 첫인상 선택 때 영철의 다마스를 타고 왔었기 때문에 웃었다. 영숙의 수퍼데이트 권 공약은 계속되었는데 이번에는 정숙의 옆에 앉아서 정숙한테도 수퍼데이트 권을 쓰겠다고 얘기했고 이어서 영자에게도 같은 말을 했다. 하지만 영식의 마음 속 1순위는 옥순이었다.

 

영철에게 접근하는 옥순

옥순은 그런 영식을 앞에 두고 영철 옆에 앉아서 영철에게 젤리를 먹여주었다. 자신은 ‘서울 여자’라며 귓속말도 했다. 하지만 옥순은 앞에 앉은 영식과 영호를 배려하여 밖에 나가자는 말을 못했다. 한참 시간을 끌던 옥순은 제작진의 인터뷰 촬영인 것처럼 “영철”이라고 문간에서 외치며 영철을 불러냈다.

 

옥순은 둘만의 대화에서 영철에게 자기 소개 듣고 이야기하고 싶었고 운동선수 경력이 성실히 살아온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영철을 높이 평가하면서 “순자님 채식한다고 하는데 그런 거는 전혀 신경 안 쓰였어?’라며 경쟁자인 순자에 대해 물었다. 영철은 '지금 감정에서 순자에 대해 알고 싶고 부딪혀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모두가 옥순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니 관심이 중요하지. 남의 관심 필요 없지”라고 말하며 영철을 놀라게 했다. 이어서 옥순은 “연상 만나 본 적 있어”라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냈다. 영철이 10년 전 쯤에 만났다고 답하자 옥순은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갔다.  

 

옥순 “요즘은 대세거든. 연상 누나들이 대세거든. 연상의 참맛을 누나가 알게 해 줄게”

영철 “오..강한데. 아 근데 멘트들이 진짜 확실히 뭉툭해.”

옥순 “뭉툭한게 뭐야? 하하하”

영철 “뭔가 들으면 아예 마음이 없으면 뭐야 이러고 말겠는데 나도 그렇게 말하면 움찔움찔 하는 것들은 있는 것 같애. 나도”

옥순 “음”

영철 “그냥 이런 화법을 쓰는 거니까 괜히 내가 오해하지 말자 이런 느낌으로…”

옥순 “누나, 난자도 있어. 난자도 얼려놨어. 신선한 거. 신선해”

 

MC 데프콘은 이런 옥순의 모습을 “난자팅”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난감해했다. 영철도 이런 대화에 서툴고 부끄럽다고 답했다.

 

영철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게 아직까지는 내가 서툴고…”

옥순 “그래서 누나가 왔잖아”

영철 “하하하하하. 펀치가 세네. 진짜로. 만날 멱살 잡고 흔들 줄만 알지(영철은 유도 선수임) …”

옥순 “이제 땡긴다며?”

영철 “그치”

옥순 “누나 멱살 내 줄테니까 잡아봐”

영철 “하하하 열심히 당겨 볼게”

 

영철은 옥순과의 대화 후 인터뷰에서 “심장을 넣었다 뺐다 하는 정도”의 느낌이었으며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뇌정지, 심정지”라고 해야 하나라며 혼란스러워했는데 호감보다는 호기심이 생겼다고 했다.

 

공용거실의 남녀

영철이 옥순과 이야기 하고 공용거실로 돌아오자 많은 남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영수, 영호, 영식이 입을 닫았다. ‘앞서 나간다’고 생각한 영수는 긴장했다. 상철은 20대 시절 금발로 염색하며 밴드 활동을 한 사진을 공개하고 노래를 불러 여성들의 호감을 샀다.

 

밤이 깊어 지자 공용거실에는 순자와 광수만 남게 되었다. 둘은 다양한 주제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순자는 “아 역시 공감 능력도 지능이란 말이 있었잖아, 진짜 진짜 지능이 높네”라며 광수를 칭찬했다. 두 사람은 새벽 4시 30분까지 대화를 했다. 순자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자신만 아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은 하지 않는데 광수가 갑자기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뚫고 들어왔다'면서 이런 면은 그 사람의 엄청난 재주이자 장점이라고 평했다.

 

광수는 위험한 남자

다음날 아침, 순자는 5시까지 광수와 이야기를 잘 했다고 옥순에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이야기에 그렇게 공감하는 광수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자 옥순은 “위험한 남자야”라며 “똑똑한 남자들은 여심을 잘 알아”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침부터 영수와 영식이 옥순을 식당에서 기다렸다. 옥순만을 위해 영식이 준비했던 계란말이는 모두가 함께 먹게 되었다. 하지만 영식은 다음번 김치 볶음밥은 옥순만을 위해 준비해서 가겠다고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옥순에게 공표했다. 영수는 영자와 산책을 했다. 그는 영자에게 그녀가 자기 소개 때 말한 집착과 질투의 차이를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영자도 영수의 관심을 좋아했다. 두 사람은 각각 창원,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 연애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옥순과 광수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서 드디어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여자 숙소에서 눈 뜨자마자 순자에게 광수는 위험한 남자라고 했었는데 옥순은 광수와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MBTI를 얘기하다 광수가 같은 T라고 하자 옥순은 “우리는 안돼” 라며 같은 성향은 잘 되기 어렵다고 했다. 광수는 곧바로 “그럼 내가 F 해야겠다”라며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옥순 “나 첫인상 어땠어? 숨막히게 예뻤어?”

광수 “응”

옥순 “하하하”

광수 “깜짝 놀랐어”

옥순 “네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광수 “응 그렇지 키도 너무 컸고”

옥순 “애들 다 이쁘잖아?”

광수 “근데 그 중에서도 더 이쁘니까”

옥순 “아… 감사합니다. 나야 뭐 양파 같은 여자지”

광수 “아 진짜? 더 있어?”

옥순 “까면 깔수록 다른 모습이지”

광수 “이미 많이 달랐는데 한번 또?”

옥순 “까봐 까봐. 까 봐야 알 수 있어”

광수는 자신도 양파 같은 다양한 면을 갖고 있다고 하자 옥순은 양파 대 양파는 안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남자들의 선택과 랜덤 데이트

 

남자들이 선택을 미리하고 결과는 9시간 후에 공개하기로 한다. 그 전에 남자들은 나는 SOLO의 명언 카드를 고르고 그 명언과 일치하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입은 여성과 짝이 되는 랜덤 데이트를 해야 한다.

 

첫 번째 순서는 상철이었다. 상철이 고른 명대사는 “테이프 깔까”였다. 영숙, 현숙, 영자가 상철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원한 사람은 '단단한 정신의 소유자'인 영숙이었다. 하지만 '테이프 깔까' 티를 입은 사람은 옥순이었다. 

 

광수가 고른 명대사는 “쿵 할게요”였다. 순자가 “쿵 할게요”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랜덤데이트의 짝이 되었다.  광수는 9시간 후에 어차피 옥순과 데이트를 할 것이기 때문에 순자와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되어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

 

영수는 “경각심을 가지세요”를 골랐고 영자와 짝이 되었다. 영수는 영자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름이 돋았다. 

영호는 “손선풍기 안 가져왔어”를 골랐고 현숙과 짝이 되었다. 영호가 원한 사람은 영자였다.

 

남은 사람은 영철과 영식인데 두 사람은 동시에 입장했다. 옥순과 정숙이 원한 사람은 영철이었다. 영철은 순자를 원했고 그의 명대사는 “음 짧아”였다. 영식은 “내 드라마의 주인공은 너였어”를 원래 방송의 대사를 외운 후 옥순으로 바꿔서 호소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 드라마의 주인공은 너였어” 티셔츠는 정숙이 입고 있었다. 영식은 사후 인터뷰에서 선택한 대사가 나의 상황과 흡사하다며 감정이 복받쳐 울먹였다. 영철은 영숙과 짝이 되었다. 

 

다음 주 예고

 

랜덤 데이트에서 영자는 눈물을 흘렸다. 광수는 순자에게 예쁘다는 말을 계속했다. 옥순은 “큐섹 알아?”하며 자신이 큐티하고 섹시하다고 말하자 상철은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지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화나게 하지 말라고 말해 심각한 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보였으나 이어지는 상철의 인터뷰는 그가 옥순에게 빠졌음을 보여준다. 9시간이 흐른 후 남자들의 선택이 이어졌는데 여성들은 충격과 배신감에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 펼쳐지는 솔로나라 24기 남자들의 심야 선택은 1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