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배 16기 돌싱 특집 안보고 22기만 다 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2월 12일 목요일 방송 중 분당 시청률(가구)이 높았던 부분은 밤 10시 57분부터 11시 9분까지의 구간이다. 이 부분은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이 데이트를 시작해서 22기 영숙이 미스터 배에게 22기 방송을 다 보았느냐고 묻는 장면까지이다. 이 구간은 평균 분당시청률이 SBS Plus와 ENA합산 3%를 넘겼다. 

11시 9분은 미스터 배가 16기 방송을 다 보지 못했다고 하여 16기 영자를 삐치게 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10기 정숙이 "재미가 없었겠지. 10기보다 재미가 없었거든"이라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시퀀스가 이어진다.  16기 영자는 정숙의 평가를 반박하며 16기 방송에 대해 "도파민 돌아요"라며 방어한다. 하지만 22기 영숙이 출연한 방송은 미스터 배가 다 시청했다고 말하자 영숙은 즐거워서 웃음을 터뜨렸고 16기 영자는 더 까칠한 표정이 되었다.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10기 영숙 : 솔직히 말하면 이혼하고 나서 선도 조금 몇 번 봤었거든요. 다 하는 질문이 있어요. 공통적으로, 왜 이혼했냐고...

미스터 박 : 그렇죠? 두번하셨죠?

10기 영숙 :  네(당황) 그렇죠. 왜 이혼했는지 항상 물어보시고, 저는 사실 그거를 상대방이 어떻게 이혼했는지 별로 궁금하지는 않거든요. 
(중략)
미스터 박 : 나에 대해 물어보라니까요. 본인 이야기 하지 말고.

10기 영숙 : 가족분들은 재혼하기를 원해요.

미스터 박 : 엄청 원하죠. 엄청 원해요.

10기 영숙 : 왜? 뭐 때문일까요?

미스터 박 : 홀아비처럼 혼자 사는 게 꼴 보기 싫은 거지.

10기 영숙 : 아... 재혼 가정을 꾸렸을 때 자녀 이런 생각은 없고?

미스터 박 : 자녀는...... 내가 될까? 내가 검사도 좀 받아보고

10기 영숙 : (웃음)너무 현실적이라 좋다. 남자들은 보통 김용건도 되는데 나도 되지...

미스터 박 : 영차~

10기 영숙 : 영차.  

최고 시청률 구간은  다음과 같다.

22기 영숙 : 부산 어느 쪽에 사세요?

미스터 배 : 해운대 쪽이요.

22기 영숙 : 와 좋겠다. 저 진짜 부산 좋아하는데 놀러갈 일 있으면 부산 쪽으로 가려고 해요. 3일 이상이면 부산. 항상 부산. 

데프콘 :  22 기 영숙씨가 차에서 말 거는 스킬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저분이 진짜 토크쇼 MC예요. 차에서는 오프라 윈프리라니까요.

22기 영숙 : 작년 부산 가서도 혼자 송정을 갔어요. 한 번씩 살 태우는 걸 좋아해서 비키니 입고 3일 동안 혼자 태닝하고

영숙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동안 10기 정숙과 16기 영자는 아무 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