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화는 직지사 능여계곡에서 남자들의 선택으로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광수는 손수건을 꺼내서 눈물을 훔쳤다.
영숙은 '데이트를 하면 마음의 결정이 날 것 같아서' 영식이 선택하길 바랐다. 그녀의 바람대로 영숙을 따라간 남자는 영식이었다. 그러나 짓궂은 영식은 자신이 영숙을 따라가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돌다리를 건널 때까지도 발걸음을 조심하며 영숙의 뒤를 밟았다. 영식이 장난을 친 이유는 “긴장 좀 해보라”고 한 행동이었다.
두 번째 순자의 차례. 순자는 영철이 오기를 바랐다. 그 전날 영철도 순자에게 직진한다고 선언했던 터. 영철은 순자를 따라갔다. 그런데 선택을 마친 후 두 사람이 먼저 선택을 한 영식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마자 영철은 또 정신 없이 영식과 친목을 도모하여 순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영자는 설거지를 하며 영수에게 마음을 표현한 상태였고 영수가 따라 오기를 바랐는데 그 바람대로 영수는 영자를 따라갔다.
그 다음 순서는 옥순. 옥순은 영수가 자신을 선택해주기를 바랐다. 옥순에게 그는 '미지의 남자'였기 때문. 그러나 옥순은 비탈을 내려오면서 영수의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멈칫한다. 광수는 당연히 옥순을 쫓아간다. 옥순은 표정이 좋지 않다. MC들도 옥순의 표정을 읽었고 광수도 옥순의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 광수는 “뭔가 표정이 시큰둥해 보이고 말도 안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내가 따라간 거에 대하여 기분이 좋지 않은가?”라며 괜히 따라온 것이 아닌가 후회가 되었다고 속마음을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현숙은 영호가 오길 바랐는데 그 바람대로 마지막 남은 영호는 현숙의 뒤를 따라갔다. 이로써 고독정식 없이 모두가 데이트를 나가게 되었다.
옥순과 광수의 눈물
여자들의 공용 거실에서 옥순은 이를 닦다 말고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옥순은 “나 좋아해 달라고 누구한테 구걸한 적 없고 (광수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으려고 생각했었다”라는 말에 뻔히 알면서도 서운한 감정이 생겼다고 했다. 원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못 나가는 상황에서 옥순은 나를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울게 된 것. 옥순은 “아 내가 좀 지친다”, “이런 말을 왜 들어야 하지”라며 속마음 인터뷰에서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광수 역시 옥순과 데이트하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한다. 표현할 만큼 표현했는데 상대가 반응이 없으면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 그러나 곧이어 광수는 “옥순이 없었다면 자신은 아무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하며 옥순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고백하고 눈물을 흘린다.
영호의 위로
영호가 광수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서 밖으로 광수를 불러냈다. 그는 ‘감정이 바다 같고 바다가 요동치기 때문에 모험을 해야’ 한다며 광수를 격려했다. “그냥 방향만 잡고 가는 거야” 라며 어릴 적부터 선원이 돼서 바다를 누비던 사람이 광수라며 용기를 주자 광수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고 희망을 갖게 된다.
정상적인(?) 옷으로 외출하는 영식
영식은 솔로나라에 온 이후 가장 정상적인 옷을 챙겨입고 영숙과 데이트를 나간다. 스스로 날티나지 않게 입느라 신경 썼다고 하자 영숙은 그 말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다. 영숙은 스스로 ‘노잼’이라며 다른 사람의 성향에 맞추기보다는 원래 성향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 연애를 추구한다고 했다. 영식은 그것은 본격적인 연애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영숙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연인 관계 해보고 싶고 이 거랑은 또 약간 스위치가 다르거든요”라며 영식과의 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친구-포켓몬 영철
순자는 영철과 데이트를 하면서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고 한다. "모임이 몇 개인지" 물어봐야겠다는 것. 순자는 자신만을 신경 써주는 남자가 좋은데, 영철은 ‘공사다망’한 사람이라 이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차 안에서 순자가 “모임이 몇 개 있냐?”는 질문에 영철은 “모임 때문에 상대를 서운하게 하지 않을 자신은 있다”고 장담한다. 하지만 치킨을 먹는 중에도 영철은 ‘음식을 주문 포장해서 갖다 주자'는 등 두 번 이상 옥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때마다 순자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관심보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 순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나한테 궁금한 거 없냐”고 물어본다. 그때 영철은 머뭇거리며 특별하게 질문을 하지 못한다. 겨우 꺼낸 영철의 질문은 ‘쉴 때 뭐 하는지’였다. 식사 후, 끝내 영철은 다른 사람을 주기 위해 음식을 포장해 들고 간다. 순자는 "동호회 회장님과 식사를 하는 느낌"이었다며 자신의 1대1 데이트를 평했다.
옥순의 돌직구
광수는 데이트를 나가기 전부터 마루에 앉아서 풀리지 않는 상황 때문에 울었다. 광수는 옥순과 차 안에서도, 식사 중에도 노련하게 대화를 이끌지 못했다. 옥순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던진 말들이 옥순에게는 거슬렸고 끝내 옥순은 “이기적인 불도저”라는 말을 하고 만다. 둘의 데이트는 어색한 침묵 속으로 빠져들고 광수는 마음이 상한 옥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지만 전달이 되지 않았다.
영자의 직진
영자는 자기소개 이후에 계속 영수에게 관심이 많았다고 말한다. 영자는 “나는 너한테 장난을 치고 싶다”는 등 직설적으로 영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여러 번 표현하지만, 영수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모든 게 썩 잘 맞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은 들긴 했어요”라며 영자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완전한 동상이몽과 오해
현숙은 오전 내내 심란했다. ‘오늘이 아니면 얘기할 기회가 없을 중요한 할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숙은 영호가 자기소개 때 가정 환경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 차 안에서 현숙은 자신의 과거를 다 털어놓는다. 차 안의 공기는 무거워지고 영호의 표정도 굳어 버린다. 그러나 영호의 표정이 굳은 것은 현숙의 개인사 때문이 아니었다. 영호는 현숙에게 이벤트를 하려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챙겨서 “재미있게 진실게임 같은 것을 할 생각”이었던 것. 영호는 “처음부터 차에서 무거운 이야기를 하니까. 아이템을 못 쓰게 될까? 난 그렇게 재밌는 사람이 아닌데 나의 노잼, 진지함 때문에 현숙이가 실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것 때문에 표정이 굳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눈치 빠른 현숙은 자신의 이야기 때문에 영호가 심각하게 되었다고 넘겨짚게 된다. 둘의 오해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심란한 현숙
숙소에 돌아온 현숙은 심란했다. 그녀가 아리송하게 생각한 포인트 두 가지는 첫 번째, 영호가 정확한 확답을 주지 않은 점이고, 두 번째는 오는 길에 영호의 빨개진 눈시울이었다. 현숙은 이런 이유 때문에 속마음 인터뷰에서 눈물까지 흘리고 만다.
다음 주 예고
영호는 계속해서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아쉬움을 내 비치고 광수는 옥순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사과를 하고자 한다. 영철은 장문의 편지를 순자에게 전달한다. 23기 솔로들의 최종 선택은 다음 주 수요일 10시 30분에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