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SOLO’ 11월 27일 수요일 방송 중 분당 시청률(가구)이 높았던 부분은 광수와 옥순이 횟집에서 데이트를 하며 결혼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를 한 부분이었다. SBS Plus 기준 분당 가구 시청률로 1.92%였으며 ENA 쪽의 분당 시청률을 합치면 3%를 넘기는 수치다.
앞서 광수는 옥순과 2순위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옥순에게 다소 듣기 거북한 이야기와 칭찬을 번갈아 하며 아슬아슬한 플러팅을 했었다. "옥순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는 남자가 없다, 옥순이가 1순위라고 거론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며 옥순을 당황스럽게 하다가 제작진의 질문에 "시종일관 옥순이가 이뻤다"라고 하여 옥순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런 대화 후에 나온 결혼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광수 :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아이디얼한(ideal 이상적인) 이미지가 있어?
옥순 : 나는 그냥 나 좋다는 사람이 좋았는데...
광수 : 나는 너 좋다고 그랬는데 그러면 왜 1 순위로 안 찍었어?
MC들 : ㅎㅎㅎㅎ 할 말 다하네
옥순 : 음(말 없이 먼산을 봄)
광수 : 나쁜 놈아
옥순 : 나 좋다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 또 있는 줄 알았어.
광수 : (잠시 사이를 두고) 강력하게 좋다고 하는 사람이 여기 있는데 왜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하냐 이 말이지. 나 사랑해 주는 사람 나도 만나고 싶거든.
옥순 : (이마를 긁으며 먼산을 봄) 음...
이 장면을 보면서 데프콘은 "시선을 자꾸 피하는 거 보니까 옥순 마음 복잡해졌어요"라고 코멘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