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 태풍의 눈으로 부상 중. 여기에 도전하는 광수.
23기 영호 1988년 생(36살) 울산 수능 1등, 서울대 사회학과, 행정고시 낙방 후 7급 공무원으로 일한 후 경희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 변호사로 일함. 감사원 사무관을 거쳐 검찰청 근무 경력. 18기 현숙 같은 사람을 좋아함.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받은 인기남. 첫 데이트 후 영호는 현숙에 대한 마음이 굳어 갔으나 옥순에 대한 거절의 메시지를 보내지 못해 영철(영철에게 현숙은 2순위)과 대화를 나누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처음부터 현숙이 마음에 들었던 영호는 자기소개 때 대놓고 “동갑 이하”를 선호한다고 선언하면 1살 위인 옥순은 마음을 접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데이트 때 옥순이 나타난 것. 2대1데이트 때도 대놓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현숙에게 더 친절한 것으로 의사를 표현했으나 “부정적인 말을 해야 될 것 같은”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영호가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과거, 여성에게 거절의 말을 서툴게 해서 문제가 발생했던 경험 때문이다. 그는 “비난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그는 공용 거실에 모였을 때 옥순에게 1:1대화를 신청하기로 하고 적당한 대화 장소까지 미리 답사하며 숙소를 돌아다녔으나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