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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화)

단돈 3만원으로 야외 결혼식이 가능하다고?

수원박물관 야외무대 대관 서비스
2025년 1월부터 예약 가능

2024년 결혼정보업체 가연의 조사(오픈서베이 조사 신뢰 수준 80%·표본오차 ±2.03%포인트, 최근 기혼남녀 결혼 5년차 이하 1000명)에 따르면 예식장 비용은 99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비용 때문에 '스몰 웨딩'을 계획하지만 대형 식당, 야외 예식장 등을 찾을 경우 결국 일반 예식과 비용이나 규모면에서 크게 다를 바 없고, 오히려 훨씬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관공서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시설 대관이 떠오르고 있는데 수원 박물관도 내년부터 야외 무대를 결혼식장으로 대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수원 박물관 야외무대를 빌려주는 것이다.

대관 신청을 하면 야외무대(결혼식장), 전기 시설, 주차장, 박물관 중정 테이블(100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3만 원(공휴일 10% 할증)이다.

하루 한 쌍에게만 대관하기 때문에 주말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무대를 특별한 나만의 결혼식장으로 꾸밀 수 있으며 사용 시간이 넉넉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고,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대관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수원박물관에 전화(031-228-4126)로 문의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2025년 야외무대 대관 접수를 시작한다"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는 수원박물관을 방문해 야외결혼식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