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장주점' [예고] 두 양조장 집안이 결혼하면서 탄생한 영양의 명주 초화주

  • 등록 2025.09.23 1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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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6화
나는 SOLO의 술꾼들이 모여 사랑과 웃음을 꽃피우는
남규홍 PD표 리얼리티 음주 예능
출연: 15기 영수, 22기 영숙, 13기 옥순
30도, 41도로 만들어지는 초화주
『동국이상국집』에 첫 등장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TVING 업로드
제작: (주)촌장엔터테인먼트 / 기획·연출: 남규홍

 

영양의 명주를 찾아서

경북 영양군의 명주를 찾아 나선 15기 영수, 22기 영숙, 13기 옥순은 영양이 고향인 미스터 백김 집에서 우여곡절 끝에 술자리를 마치고, 다음 날 ‘초화주’가 만들어지는 곳을 찾아간다. 초화주는 경북 영양이 자랑하는 전통주다. 일제강점기 때 사라질 뻔했으나 예천 임씨 가문에서 문헌대로 되살린 명주다. 초화주가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동국이상국집』이다. 이 책은 고려 후기 문신 이규보가 지은 것인데, 책 중“명년의 경삿날 알거니 새해 맞아 무엇을 준비할까? 다만 초화주나 많이 빚어서 자네와 몇 잔씩 들이켜리라”라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술의 시작이 분명하고 족보가 있는 술이다.

이 초화주를 만드는 임씨 가문의 사장은 임영동 씨로, 경찰직 공무원이었다가 가업을 잇기 위해 경찰을 그만두고 전통주 제조 후계자가 되었다.

 

초화주 탄생 비화

 

3인방이 “어제 미스터 백김 집에서 마신 초화주가 41도짜리였다”고 말하자 임영동 씨는 “독한 술을 드셨다”며 초화주는 30도짜리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원래 막걸리를 만들던 두 집안이 혼사로 하나가 되면서 문헌에 있던 전통주를 되살린 것인데, 초화주는 후추와 꿀, 한약재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지닌 전통 증류주다. 증류 과정에서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수는 지하수를 이용하는데, 사시사철 항상 똑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성질 때문에 술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입맛을 다신 3인방은 원주를 얻어 마실 기회를 얻으며, 또 한 번 거나한 술자리를 만들게 된다.

 

바람 잘 날 없는 3인방이 전국의 명주를 찾아 방방곡곡을 누비는 ‘촌장주점’ 주(酒)인장들의 이야기는 내일(23일) 오후 5시 TVING으로 공개되는 '촌장주점' 6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omiza@solonar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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