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촬영 마치고 연락 두절
30일 돌싱민박 열두 번째 이야기 최종화가 방송된 직후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영상에서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과 헤어졌다고 밝히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30일 밤 11시 55분 유튜브에 업로드 된 라이브는 설 명절 교통상황을 고려하여 사전 녹화 되었다. 제작진은 해당 내용을 10기 영숙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체 편집 없이, 라이브 상황과 똑같이 원본 그대로 올렸다고 밝혔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의 왼쪽에 앉아 있었는데 불편한 표정으로 헤어진 이후에 대해 설명했다. 10기 영숙에 따르면 미스터 박은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이 두절되어, 모두가 모이는 '라이브' 촬영 현장에서 처음 봤다고 한다.
촬영과 결혼 이야기는 이해되지 않아
10기 영숙은 “계속 잠수를 타시니까 저는 많이 당황스럽고 그 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라며 이런 상황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고 특히나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두 사람의 애프터 촬영을 마치고 나솔사계(나는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방송하려던 상태여서 충격이 더 컸다는 것이다. 10기 영숙이 애프터 촬영과 결혼 이야기는 왜 했는지를 물어보니까 미스터 박은 '커플 촬영을 이별 여행으로 생각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미스터 박의 해명
뒤이어 미스터 박의 해명이 있었는데 '우유부단하여 끊을 때 끊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가 그냥 혼자 그냥 마음을 정리를 해버렸습니다. 정말 정리하고”라고 말을 이어가자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의 말을 끊고 “커플 촬영은 왜 하신 거예요, 그러면?”이라며 다시 물었다. 미스터 박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커플 촬영을 하기 싫었는데 여기까지만 들어주자는 마인드로 임했다”고 해명했다.
10기 영숙은 돌싱민박 최종 선택에서 미스터 박을 선택했으며 두 사람의 사이 좋은 모습을 담은 촬영이 최근까지 진행, 완료되었다. 그러나 미스터 박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와 잠수로 완료된 촬영 분의 편집 작업은 현재 중지된 상태이다.

다음은 10기 영숙이 현커(현실커플) 여부를 묻는 질문에 헤어진 이유를 밝힌 전문이다.
10기 영숙 방송 전문
저도 덧붙여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저도 고심 끝에 최종 선택해서 미스터 박님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었고, 만나면서 한번도 다툰 적도 없었고 잘 지냈었거든요.
그리고 연말에는 커플 촬영(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나솔사계 방송용 야외 ENG촬영)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연락 두절되시고, 카톡으로 이별 통보하시고. 그리고 만나서 자세한 거 얘기하자고 하셨는데 만나자고 하던 날에도 연락 피하시고. 그래 가지고 오늘 처음 뵙거든요. 사실 그때 이후로. 그래서 저는 만나서 이런 대화를 통해서 뭐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이렇게 인사도 하고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계속 잠수를 타시니까 저는 좀 많이 당황스럽고 그 시간들이 굉장히 좀 힘들었습니다.
만나기로 했던 날 통화를 잠시 했었는데, 제가 너무 이해가 안 가서 여쭤봤었거든요. “왜 갑자기 이렇게 잠수를 타고 카톡으로 이렇게 하시냐? 그리고 그렇게 헤어질 생각이셨으면 커플 촬영은 왜 하시고, 결혼 얘기는 왜 하셨냐?” 고 여쭤보니까 그런 말씀하시더라구요. 커플 촬영을 이별 여행으로 생각했다.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 방송은 일처럼 하는 거다. 방송이 조작되고 포장돼서 자신을 보여주는 거지,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그런 말씀을 듣고 저는 너무 놀래 가지고 아 저랑은 진짜...(한숨) 임하는 태도나 이별에도 그래도 예의가 있어야 되는데 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너무 없으셔서 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었구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나오신다고 하셔 가지고 얼굴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도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그간에 좋았던 시간들이 있어서 뭐 잘 해주셔서 감사했고,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있을 정도로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부족해서 죄송했고 그리고 새해니까 새해 인사도 하고 싶었고. 그런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고 오늘 이렇게 얼굴을 봬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갑자기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만난 사이인데 이렇게까지 하시는 것도 솔직히 좀 이해는 안 가서 굉장히 좀 서운한 감정이 컸습니다. 어쨌든 뭐 헤어졌으니까 뭐 잘 지내시길 응원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