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서 2021년 7월 14일부터 ENA와 SBS Plus를 통해 주 1회 방송되고 있다. 현재 23기가 방송중이며 27일까지 177회가 방송되었는데 177주 동안 대한민국 남녀의 새로운 맞선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자체들의 주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공공기관 맞선 행사인데 이런 행사는 중앙정부의 지방소멸 대응 예산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에 지방 자치 단체의 예산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성남시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수상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해 주는 상이다. 성남시는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 추진으로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성남시는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2년 차 추진 중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 열린 이 행사로 남녀 560쌍 중 262쌍(46.8%)의 커플이 이어졌다. 부부 1호(7.7), 2호(9.1)도 탄생했다.
화성시, 오산시 등 6곳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졌고,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의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의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미디어그룹 블룸버그(2024.11.1)가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뤘다.
영국 BBC는 지난 11월 18일 열린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을 취재했다. 'K(대한민국)-중매'로 자리 잡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호응이 크다"면서 "이 같은 정책이 세계로 퍼져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자치 콘텐츠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